따뜻한 봄 간 건강 관리 방안

봄은 추운 겨울을 지나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로 모든 생기가 솟아나는 시간입니다. 우리 몸도 초목이 자라는 봄 처럼 변화되는 시기인만큼, 봄처럼 상승하고 발산하는 간의 성질에 맞게 간을 관리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간기(간의 기능) 저하 증상

• 식욕이 떨어지고, 사지에 힘이 없고, 나태해지고, 위산이 올라오며 구토를 한다. 
• 마음이 답답하고, 걱정이 많고 우울하다. 심한 경우 두통이 생기며, 초조해지고 쉽게 화를 낸다. 
• 꿈을 많이 꾸고, 쉽게 잠들지 못한다. 잠이 들더라도 자주 놀라서 깬다. 
• 여성의 경우 유방이 당기듯 아프고 생리불순이  나타난다. 
• 얼굴빛이 누렇고, 긴 형태의 색소 반점이 나타난다. 
• 쉽게 어혈이 생기거나 생리통, 폐경 증상이 나타난다. 

간기능 향상을 위한 식품

• 간기가 잘 통하지 않는 사람은 토마토, 샐러리, 쑷갓, 무, 유자, 감귤 등 간기를 원활하게 소통시켜주는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양기를 보충하고, 어혈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 간기의 상승과 발산 작용을 돕는 부추와 참죽나무를 적절히 섭휘하거나 간혈을 북독고 어혈을 없애는 산사자, 목이버섯, 갈색설탕 등을 먹는 것도 좋다.
• 장미꽃차, 박하, 말린 대추, 국화, 진피 등의 흔한 약재도 간기를 소통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알맞게 선택하여 건강을 보살핏 것을 권한다. 

봄에는 신맛이 나는 식품을 조금만 먹자

간은 신맛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신맛이 나는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봄에는 신맛이 강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신맛은 간 기능을 지나치게 강화시켜 비기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적정량의 신맛은 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신맛을 가진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간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비기의 조화를 해치게 됩니다.

봄에 신맛이 강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 기능이 지나치게 강해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는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이명이 생기며,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충혈되며, 초조해지고 쉽게 화를 내는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봄철에는 적절한 신맛을 유지하면서 신맛이 강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된다. 

봄은 야외에서 운동하거나 활동하기에 적합한 계절입니다. 운동을 하면 체내의 기혈이 원활하게 흐르고, 간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간이 강화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봄에는 양기가 지나치게 뜨겁고 건조할 수 있으므로 간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봄에는 너무 격렬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격렬한 운동은 양기를 더욱 뜨겁고 건조하게 만들어 간 기능을 해치고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적당한 운동을 유지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여 체내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에는 산책이나 조깅과 같은 저강도의 운동을 선택하고, 체온 조절을 위해 적절한 옷차림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산뜻하고 담백한 식품을 먹자

봄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신선하고 가벼운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죽순, 청경채, 유채나물, 토마토, 콜리플라워 등과 같은 채소를 다량으로 섭취하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개고기, 양고기, 고추, 산초, 후추 등과 같이 매운 맛이나 따뜻한 성질의 음식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기가 과도한 음식은 적게 섭취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내의 열을 증가시키는 보약이나 온열식품도 간화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이 허약한 사람은 어류, 오리고기, 자라 등과 같이 온화하거나 시원한 성질의 음식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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