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보는 간건강 상태

"간의 광채는 손발톱에 드러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손발톱의 모양을 통해 간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손톱의 상황에 따라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 건강을 알리는 신호: 손발톱의 모양과 간의 연관성

한의학에서는 손발톱이 간의 외형 중 하나로 간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라고 합니다. 손발톱의 모양을 통해 간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혈이 풍족한 경우, 손발톱은 윤기가 나며 쉽게 부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혈이 부족한 경우, 손발톱은 어두운 색을 띠고 건조하며 쉽게 부러지고, 심지어 변형되거나 푸석하며 갈라질 수 있습니다. 추가로, 손발톱이 하얗게 변하는 경우는 대부분 간경화의 징후로 여겨집니다. 손발톱을 통해 간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톱을 보고서 나의 간 상태를 알 수 있다.

갈라지고 잘 부서지면, 갑상선 질환 의심

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해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는데, 이것이 손톱의 부서짐과 관련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손톱이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단백질 중 하나인 케라틴의 부족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 경우 달걀, 우유 등 고단백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얗거나 창백, 호흡기 질환·간 질환 의심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하며 푸른빛을 띠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호흡이 불편해지면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끝까지 혈액이 잘 흐르지 않아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일 수 있으며, 간이 좋지 않을 때 손톱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황달입니다. 황달은 간 질환의 합병증으로 자주 발생하며, 황달이 있을 경우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감소하여 손톱이 하얗게 보일 수 있습니다.

검은색 세로줄, 피부암·흑색종 의심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피부의 멜라닌 세포의 악성종양인 '흑색종'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흑색종은 피부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종류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손톱이 자라도 보라색이나 자주색 얼룩이 가만히 자리하거나 이동하지 않는다면 혈관염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톱이 검게 변하는 경우는 곰팡이인 '백선균' 감염의 결과일 수 있으며, 이는 주로 무좀과 습진을 일으키는 병균입니다.

세로줄 모양으로 울퉁불퉁, 건선 의심

손톱이 세로줄 모양으로 울퉁불퉁하게 자라거나 건선일 수 있습니다. 건선으로 인해 손톱의 뿌리가 건조해지고, 정상적인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실제로 건선 환자의 25~50% 정도가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건선은 피부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손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부를 충분히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겅강 자가진단법

https://hikiho.tistory.com/10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간건강 자가 진단 방법